몇달째 지지부진 서로 마음이 있는건 아는데 왜 더 나아가지 못하지 요치는 오늘 결판을 내겠다고 결심했다. 결전의 장소는 저녁 칵테일 바. 지인을 통해 안쪽 좋은 자리도 맡아뒀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테이블 위로 슬쩍 양멍의 손을 잡는다 -너는 지금 어때 -응? -니가 좀 말해봐. 넌 지금 어때. -좋아. 여기 칵테일 맛있네! 아까 먹었던 밥도 맛있었고 야경...
그러고보니 슬슬 순행을 가실 시기가 아닙니까 -아. 안그래도 다음주에 간다네 -어디로 가십니까 -위주. 바이루인이 살짝 웃었다. 위주는 루인의 고향이었고 황제 구하이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. -좋은 곳입니다. -함께 갈텐가?? -송구하오나 이달은 조세 감사를 해야하는 달이라 일이 많습니다. -아쉽군. 뭔가 갖다주었으면 하는게 있는가? 갖다줬으면 하는것...?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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